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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Unemployment Rate)

숫자 하나로는 다 보이지 않는 노동시장의 속사정

실업률이란 무엇인가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고용보고서의 일부로 매달 함께 발표합니다. 흔히 뉴스에서 언급되는 실업률은 "U-3"라는 공식 지표인데, 이는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만을 실업자로 집계합니다. 이보다 넓은 개념의 "U-6" 지표는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나 원하는 만큼 일하지 못하는 불완전 취업자까지 포함해, 노동시장의 실제 여유(슬랙)를 더 폭넓게 보여줍니다.

시장이 왜 이 숫자 하나에 이렇게 반응하는가

실업률은 연준의 "최대 고용" 목표와 직결되는 지표라 통화정책 판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다만 실업률 하나만으로는 해석이 왜곡될 수 있는데,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해도 그 이유가 "취업자가 늘어서"인지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늘어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줄어서"인지에 따라 경기 해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장은 실업률과 함께 경제활동참가율(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을 반드시 같이 확인합니다.

흔히 하는 오해

"실업률이 낮다 = 노동시장이 무조건 건강하다"는 단순한 해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구직 포기자가 늘어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아진 결과로 실업률이 낮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업률은 후행성이 있는 지표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경기 전환점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지표는 아니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